문가비는 결혼을 원했지만, 정우성은 결혼은 안 된다고 못박으며 원하는 것을 물었다. 문가비는 답변없이 연락을 두절했고 출산할 때가 돼서 다시 연락했지만 결혼은 안한다는 정우성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사실상 돈으로만 책임 지겠다는 입장이었다. 문가비가 최근 "용기를 냈다"며 SNS를 통해 극비리 출산과 아들의 존재를 밝힌 것도 이 연장선에 있다. 정우성의 겉과 속이 다른 행보다. 난민 구호를 외치는 그가 제 핏줄과 그 엄마에게 전적인 책임이 아닌 경제적인 지원만을 약속한 것은 너무도 위선적이라는 지적이다. '난민 보호 외치기 전에 핏줄이나 제대로 책임져라'는 목소리가 높다. 그는 그동안 난민 문제 뿐 아니라 정치적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면서 '깨시민'(깨어있는 시민)인양 대외 이미지를 쌓아왔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을 보이면서 위선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인 사이가 아니었던 문가비와 책임지지 못할 관계를 맺고 새 생명이 태어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그의 깨끗하지 못한 사생활과 여성편력이 드러나게 된 것이라는 뒷말도 나온다. 연예계는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기다. 게다가 연인이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이미지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하고 강직한 이미지로 꾸려져 있던 정우성의 위선이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다.
결혼 죽어도 안한다는 이유가 잇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