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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회 엔딩 부분에 협박범과의 대화중에 여유로이 이죽대고 쥐고흔든다 싶다가 홍희주가 무서워했다더라 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머리속도 말끝도 조금씩 흐트러지나싶은 느낌이 있었지
그애를 건든것도 용서하기 힘든데 그애가 무서워했다니 니가 감히!! 분노게이지가 삽시간에 훅 올라가버리는 순간
말로 재고 말이 최고의 무기여야 하는 사람이 말보다 먼저 주먹이 나가버린단 것에서 이미 끝장난거란 거지
게다가 2회에 에필로그에서도 인아의 답신을 기다리며 손가락 톡톡거린 것도 아닌 척 홍희주의 신변 위험에 대해서만큼은 초조함을 억누르기 힘들단 걸 우리한테 내보인거나 마찬가지니까
사소할 수도 있는데 희주와 마주할 때면 그전에 마치 루틴처럼 숨 한번 고르고 들어가는 듯한 자세도 그렇고
오롯하게 저를 향한 심리적으로든 물리적이든 그 어떤 위협은 얼마든지 상대해주겠어 마인드인 사람이 그애에 대해서만큼은 털끝하나에도 부들거릴 수 있다는 게 그걸 또 홍희주가 알지못하게 하려고 노오력이라는 걸 한다는 게 진정한 의지의 한국인이 아닐리가하는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