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에서 ‘바보와 공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지만, 매란국극단에서 나가 영화를 하겠다고 선언하며 강렬히 퇴장해 화제를 모았다. 정은채가 바라본 문옥경의 미래는 어떨까."영화 판으로 갔으니 영화를 했을 것 같다. 성공 여부는 잘 모르겠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 '쌍탑전설' 공연을 할 때 한번은 저기 관객석 뒤에 모습을 비추지 않을까 기대가 분명히 있었을 텐데. (저도) '맞아요?'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등장하는 게) 우리가 봐왔던 드라마나 영화의 정석 같은 거라면 해피엔딩인데. (정년이와)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그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지점이 재밌었다. 감독님, 작가님에게도 물어봤는데 '훌쩍 사라지고 생각보다 만날 수 없는 존재일 것 같다'고 하셨다. 한번 돌아서면 쭉 돌아서는. 마음을 먹기까지가 훨씬 더 어렵지. 그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를 한다."
'매란의 왕자' 문옥경은 매란국극단을 떠나며 자신에게 집착하는 서혜랑(김윤혜 분)에게 "잘있어, 공주님"이라는 말만 남기도 홀연히 사라진다. "잘있어, 공주님"이라는 대사에 대해 정은채는 "전혀 이상함을 못 느꼈다. 일상적인 대사들은 아니기 때문에 좀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았고 슬펐고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이라고 이야기했다..
'매란의 왕자' 문옥경은 매란국극단을 떠나며 자신에게 집착하는 서혜랑(김윤혜 분)에게 "잘있어, 공주님"이라는 말만 남기도 홀연히 사라진다. "잘있어, 공주님"이라는 대사에 대해 정은채는 "전혀 이상함을 못 느꼈다. 일상적인 대사들은 아니기 때문에 좀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았고 슬펐고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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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사라지고 생각보다 만날 수 없는 존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