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를 몰라서 홍희주의 수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도 어쩜 희주에 대해 갖는 제 집착성의 마지막 선 같은 건 아닌가 모르겠어
사언의 능력치라면 수어도 배우려면 진즉에 배웠을 듯한데 지금처럼 홍희주의 언어로? 그대로 둔 게 여주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달아날 구석 한 치는 남겨둔 느낌
만약에 사언이 어떤 계기로 수어까지 섭렵한다?! 그거슨 이제 홍희주가 돌아갈 작은 구석까지 말끔히 메워버리겠단 의미일지도 모를 일
내 자제력은 여기까지! 이제 이 손의 자유도 없는 겁니다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