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넷플릭스 OTT '수리남'으로 처음 OTT에 도전했던 윤종빈 감독. 공교롭게도 그는 '수리남' 다시는 OTT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나인퍼즐'로 이를 번복하게 됐다. 이와 관련 그는 "제가 '수리남' 쓸 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OTT는 다시 안 하려고 했다. 다음 작품으로 영화를 해보려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참에 '나인 퍼즐'이라는 대본을 제안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처음에 사실 대본을 읽기 전에는 제가 이 작품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모니터 차원에서 친한 분이 한 번 읽어봐 달라고 부탁해서 대본을 봤는데 몰입도가 높았고 읽는 내내 스토리가 예측이 안 되더라. 이 작품이 연쇄살인범을 쫓는 내용인데 저 조차도 '이 사람이 범인인데?'라고 하면 계속 틀렸다. 마지막에 범인이 드러나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를 봤을 때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극 중 주인공 윤이나와 김한샘이 굉장히 독특했다. 기존 스릴러, 형사물에서 볼 수 없던 특이한 인물들이 나온다. 그래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 작품을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던 찰나에 만약 이 작품을 거절한다면 두 번 다시는 수사물을 쓸 것 같지도 않았다. 이 작품이 유일하게 제가 대본을 안 쓴 작품이다. 제가 쓴다면 여자 주인공을 메인으로 쓸 것 같지도 않았다. 마지막으로 여자 주인공을 메인으로 쓸 것 같았다. 처음엔 앞에 하나만 해보면 어떡할까 하다가 다 연출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잡담 윤종빈 자기 잘알이라 어이없어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저 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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