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넉오프'로 디즈니+와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김수현은 "수많은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제각각의 생존방식을 갖고 있다. 제가 맡은 김성준이 여러 위기를 만나면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성준이 회사원에서 사기꾼, 짝퉁왕이 되는데 가장 처음으로 팔게 된 신이 있다. 아직 미흡하지만 어떻게든 구슬려서 팔게 만드는 그런 장면이 생각이 난다. 이번 극중에서 제가 유재명 선배님과 아버지, 아들로 나오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보아는 "성준이의 첫사랑이기도 한데, 위조품을 단속하는 사람이 된다. 첫사랑이었던 성준이와 적대적인 관계가 된다"고 하며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현대사를 담고 있는 만큼, 그런 동화같은 저희의 작품을 디즈니 통해 방영할 수 있어 영광이고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현석 감독은 "90년대 배경 작품인데, 당시를 구현하려고 기술적으로 세트나 소품은 당연히 준비를 많이 했고, 수현 배우가 얘기한 당시 사건들이 있는데 그 사건들을 겪으면서 느꼈던 일반인들의 감정이나 느낌들을 배우들이 담아내도록 좀 더 신경 썼다. 아려하게 과거도 생각하게 되고 우리의 모습도 비춰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로 노력해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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