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수에게 면접 보기 바로전에 어진이 기다리면서 손목시계 보는데 12시전인 11시 50분 즈음이고
어진은 아주 어두운옷 정돈되고 정리된 사람, 대홍은 아주 밝고 좀 정신 없는듯 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이 둘이 각각 의심과 확신을 대변하는 케릭이었던것 같은데 이 둘이 극중에서 민폐같이 자기 주장을 강하게 밀고 나가잖아
그런데 이게 마지막화에서 둘이 서로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게 사건이 마무리되는 지점을 상징하는 12시를 지나서 서로 자신을 깨우치는 뭐 그런건 의도한건가 싶기도하네
마지막화에서 둘이 서로 나란히 서서 뉘우치는 이야가하는게 1화에서 처음 만나서 나란히 앉아서 통성명하는 장면과 대치되는 것 같아
이 두 케릭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덬들 많았던것 같은데 (나도 그 중 하나) 지나친 의심과 지나친 믿음은 독이다 뭐 그런거 알려주려고 넣은 케릭 같기도하고
마지막화 아직 다시 안봐서 모르겠어서 시계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12시가 지난 시계가 저 둘 마지막으로 나오는 장면에 나왔다면 소오름... (사실 이건 마지막 하빈이 생일 선물 시계로 대치될수 있긴 함)
극본과 연출이 이런거 하나하나 세심하게 짜 넣은거 같아서 첫눈보다 좀 더 많이 놀라면서 보는 중
암튼 보는 눈 없는 내 눈에 보이는게 이렇긴 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