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제 본명으로 대본에 쓰셨었다. 어떤 이유일까 곰곰히 생각해봤을 때 몰입하기 위해서 이렇게 해주신 건가 싶었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명을 안 썼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제 개인적인 서사와 모습이 작품에 투영되는 게 조금 부담스러웠고 사람들이 웃을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밝혀질 텐데 제 본명의 특수함으로 인해서 분위기가 깨지는 거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결국 이니셜로 대체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앜ㅋㅋㅋ이니셜이라 다행(?)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