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건물이 가정집이 된다 그럼 여성국극이 가정집이 되는건가?
그냥 여성국극이 쇠퇴하는 시점이고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그걸 그냥 판거고
그 물건 사가는 놈이 나쁜놈으로 그려지는건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서사잖아
그래서 강소복 단장도 국극의 기반이라 생각해서 그 건물 안팔고 싶었던거고 거기에 장희진이 요정 세울거라고 하니까 더 충격받은건데 그냥 나중에 깨닫는거잖아 국극의 기반이라는게 이 건물에 있는게 아니다 사람에 있다 그래서 이 건물이 없어진다고 국극이 사라지는게 아니라고
거기서 뭐 어디 작은 극장으로라도 가서 국극단원들이 계속 국극했다 그랬으면 해피였을지 모르나 사실적으로도 그때가 국극이 몰락할 시점이긴 하니 국극의 기반이였던 그 사람들이 여기 저기로 흩어져 각자 자기자리에서 여러 모습으로 빛났다 이건데
이걸 굳이굳이 국극이 요정엔딩이야! 이러는게 더 단순하게 그냥 나쁘게만 보려고 그런거 같음 그 건물이 국극의 기반이 아니었다 이게 나왔는데 그게 뭘로 바뀌든 국극의 엔딩이 바뀐 그것으로 되는게 아니란 뜻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