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역 정민준 군과는 어땠을까. 이세희는 "실제로도 똘똘하고 영민한 친구라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보기만 해도 정말 사랑스럽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연기가 더 잘 나오니까 (민준의) 어머니께 '촬영 전 한 번 만날 수 없겠냐'고 요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집으로 초대해주셨다. 동우 집에 가서 밥도 먹고 같이 게임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그때는 편하게 하고 만났는데 현장에서는 제가 옷도 화려하게 입고 파마를 해서 그런지 동우가 낯을 가리더라. 나중에 어머니한테 들었더니 제가 다른 모습이라 낯을 가린 것 같다고 하더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