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정숙한 이세희 “‘신사와아가씨’ 단단인 줄 몰랐다고, 시즌2 하게 된다면‥(정숙한세일즈)
281 2
2024.11.19 08:39
281 2
MxebHF

이세희는 국내 최초 성인용품 소재를 다룬 작품에 출연한 이유로 "성인용품이 절대 나쁜 게 아니지 않나. 만들어진 지 오래 됐고 지금은 2020년대인데 왜 드러나지 않았을까 드러났어도 됐는데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안방에서 다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게 좋았다. 이런 이야기들을 친구들끼리 할 수는 있는데 부모님과는 못할 소재이지 않나. 기사를 보니 (성인용품) 매출이 2, 30% 올랐다고 하더라. 잘 모르던 것들을 알게끔 해줬으니까, 화두를 던져줘서 너무 좋았다. 또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줘서 좋았다. 다양한 계층에서 편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희망을 주는 드라마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세희가 연기한 이주리는 미혼모로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인물. 이세희는 "처음에는 미혼모라는 부담감이 있었다. 이입을 하더라도 엄마의 깊이에는 못 미칠테니까. 그런데 주리는 아들만 보는 캐릭터는 아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캐릭터라서 소중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주리의 삶이 계속 나아지지 않나. 그런 것들을 생각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지려고 노력할 수 있지, 그 결과물은 어떤건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고민했던 지점들에 대해 언급했다.


금제 최고의 '핫걸'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외적인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극 중 다양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이세희는 "의상, 분장팀이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최신 유행은 다 광고에 있을 테니까 그 당시 광고를 찾아봤다. 또 주리가 김완선 선배님을 좋아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참고하기도 했다. 여러 머리를 해봤는데 그(파마) 머리를 했을 때 '베스트다' 했다. 의상도 매번 달라지는데 의상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면 당당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게 쉬웠던 것 같다"며 극 중 슬립을 착용해야 한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여성스러운 모습이 강조됐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하체 운동만 하고 상체 운동은 거의 안 했다. 승모근이 없도록, 라인을 잘 보이게끔 하려고 그랬다. 그때 배고팠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약 2년 만 공백기 이후 이주리로 시청자들을 만난 이세희는 "연기 갈증이 해소됐나"라는 질문에 "아쉬움은 늘 존재하는 것 같다. 그래도 주리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가깝게 했다고 생각한다. 저 혼자만 하는 게 아니고 주변 사람들 덕분이다. (방판 시스터즈) 언니들 덕분에 됐던 거지 혼자였으면 어려웠을 것 같다. 현장에서 정해진 게 많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되게 많았는데 언니들과 소통하다 보니까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 결과 이세희는 이주리를 통해 연기 변신에 대한 많은 호평을 얻었다.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의) 단단인 줄 몰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주리라는 캐릭터로 보였구나 싶어서 감사했다. 그 댓글이 정말 좋았다. 전에 보여진 모습들이 아니라는 거니까. 피드백들이 긍정적인 편이라서 제 안에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연기에 대한 갈증은 죽을 때까지 있을 것 같고 그런 갈증이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그 인물로 보이고 싶은 갈증들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9%에서 시작해 자체 최고 시청률 8.6%로 유종의 미를 거둔 소감도 밝혔다. 이세희는 "이전까지 6%를 넘은 적이 없어서 6.3%, 6.35%만 되면 정말 좋겠다 했는데 8.6%가 나와서 '뭐야? 시청자 분들이 선물을 주셨네' 했다. 정말 감사했다. 다들 너무 신나서 연락을 했는데 시청률 수치마저 드라마 같다는 말을 했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정숙한 세일즈' 시즌2를 상상하면서는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1991년, 1992년과 1995년에서 1998년이 정말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 시즌1에서는 지방에서 했으니까 서울로 상경하거나 해외로 가면 어떨까 하는 얘기를 우스갯소리로 하기도 했다. 12부작이라 아쉬웠다. 작가님도 하고 싶은 얘기가 많고 담을 얘기가 많은데 줄이느라 아쉬워하셨다. 해외로 간다면 개방적인 나라라도 재밌을 것 같고 보수적인 나라라면 그만큼 또 어려움이 있을 테니까 보기에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이주리를 연기하며 배운 점으로는 "주리가 너무 부러웠다. 닮고 싶은 부분이었다. 저는 눈치를 보고 소심한 성격인데 어쩌면 이렇게 할 말을 다 하고 당차게 살 수 있을까 했다. 주리도 여러 고생을 하고 나서 깨달은 것이고 삶의 방식이 쌓여온 것이지 않나. 그래도 된다는 걸 많이 배운 것 같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있는 그대로 해도 된다는 걸 배운 것 같다"며 저 또한 주리로 인해 느낀 게 많고 변한 게 많아서 고맙다. 주리가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아줬으면, 하던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https://naver.me/xoH3qugn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34 11.18 19,7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3,2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0,3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78,6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74,524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14,202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990,08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118,78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168,22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58,53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1 21.01.19 3,388,42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415,84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8 19.02.22 3,469,162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49,51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680,7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07488 잡담 하얼빈 손익이 얼만데? 10:41 1
13607487 잡담 열혈사제 쓰리포파이브씩스도 딱 한번에 끝냈음 10:40 3
13607486 잡담 우리강아지는 헤어드라이기만 들고오면 화내던데 10:40 5
13607485 잡담 9. 무명의 더쿠 10:37 뭔소리임 내가 둘을 좋아한다는거랑 둘이 사귄다는거랑 한끗차이라고? 10:40 27
13607484 잡담 정숙한 하 애기들 상대로 공기놀이에 진심으로 임하는 김도현 언제안웃기지 10:40 2
13607483 잡담 난 모든 거에서 일반화나 극단적인 부분을 가정하는걸 이해 못하는 편임 10:40 4
13607482 잡담 관계성덬질 싫어하는데 다른 배우덬들은 노상관이고 내배덬들이 그런게 싫은거임 10:40 6
13607481 잡담 솔로가수도 관계성 덕질하던데 10:40 16
13607480 잡담 내배 차기작 기사나 떠줘라 1 10:39 20
13607479 잡담 낮뜨달 둘이 함께 있던 시절이 전생과 이생 각각 한달이라니 너무 잔인해 10:38 7
13607478 잡담 드연인 이장현 유길채 이름 너무 예쁨 4 10:38 27
13607477 잡담 근데 소속사에서 뫄배 푸쉬하는게 보인다고 솨배 푸쉬할거 뺏어서 하는건 아니잖아 6 10:38 72
13607476 잡담 약간 훈장님들이 많음ㅋㅋㅋㅋㅋ 덕질 얘기도 그렇고 드라마 달리는것도 10:38 20
13607475 잡담 머글 눈에는 덕질 자체가 왜? 임 2 10:38 70
13607474 잡담 ㅇㄷㅂ 밑에 강아지 옷 입히는 글 보고 생각난건데 여름에는 털 다 밀어줘?? 4 10:38 36
13607473 잡담 마이데몬 도원 1주년 결혼기념일 기념 웨딩포스터 느낌나는 짤🫅🏻👸🏻.jpgif 1 10:38 9
13607472 잡담 조립식가족 아침부터 진짜 정신나갈거같아..... 2 10:38 39
13607471 잡담 소속사에서 아무것도 안 주는 곳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음 8 10:37 147
13607470 잡담 조립식가족 아니 근데 1 10:36 70
13607469 잡담 이제훈 어제 수상 소감에서 모럴헤저드 언급에 내년에 개봉하는 이라네 2 10:36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