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촬영 이후 변화로는 "감정을 절제하는 인물을 처음 연기하다 보니 새롭게 보는 게 많았다. 이렇게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알았던 것 같다. 연기적 경험이나 외적으로 보면 살이 일단 많이 빠졌다. 1화와 마지막화 얼굴이 다르다. 저도 보면서 놀랐을 정도다. 4~5kg 정도 빠졌다"라고 밝혔다.
채원빈은 "내가 이 작품에 잘해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진심이라고는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겠더라. 스태프분들이 중후반부에는 '살이 왜 더 빠지셨어요?'라는 말을 많이 했다. 처음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져서, 같은 제품을 써도 화상 입은 것처럼 뒤집어졌다. 작품 외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 그렇지만 그런 현상을 보면서, 꽤 진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수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