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말 소중한 친구였다. 하빈에게는 친구의 의미가 남들과 달랐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의도하지 않았지만 소유욕도 있었던 것 같다. 보통 친구들끼리 연락 안 되면 '뭐 하고 있나 보다'하고 말텐데, 하빈이는 부재중을 30통을 넘게 한다. 이렇게 남들과 다른 부분에 수현이가 공포감을 느낀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수현이가 고민 상담할 때 하빈이는 어떻게 말할까라는 말을 한 적 있다. 하빈이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는 편이 아니라서, 친구들끼리 사소하게 하는 대화도 하빈이는 안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평범하게 반응하지 않으니까 멀어지지 않았을까"라며 판단했다.
연락안된다고 30통씩 전화하는 친구ㅠ ㅋㅋㅋㅋ
글고 수현이가 집안이든 육상이든 고민 상담하면
감정적 위로가 아니라 겁나 이성적으로
현실적인 조언들만 해줬을듯..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