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범인 너지? 하고 다녔대▲사실 저는 배우분들이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궁금하더라도 물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첫 만남부터 대본이 조금 밖에 안 나왔는데 범인이 누구일지 유추하더라. 게다가 오연수 선배님이 첫 만남에 '범인 너지?'라고 하셔서 제가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저뿐만 아니라 의심되는 분들에게 모두 '너지?'라고 물어보셨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부담이 됐지만 '마피아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감독님께서 정말 비밀을 지켜주길 바라셨기 때문에 제가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을 대상으로 마피아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며 잘 숨겨보기로 했다. (비밀 유지 각서는 안 썼나.) 다행히 각서는 안 썼다.(웃음)
오늘 뜬 성희본체 인텁인데 본의아니게 아니라고 했다고ㅋㅋㅋ
-모두를 속인 기분은 어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