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이 검찰청? 가는데 해일이가 같이 가준다고 해서 가면서 얘기하는게 마지막에
해일이가 경선이한테 "하느님 뜻대로 살아줘서 고마워요" 하니까 경선이가 "그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대화하거든
이게 진짜 ㅠㅠ 나는 신자인데 나한테도 해일이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지금처럼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신 심님이 계시거든
그냥 말로만 하는게 아니라 그분의 행동이나 그분이 가지고 있는 희생정신, 낮은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마음, 이런것들이 나를 지금처럼 살아갈 수 있게 자연스럽게 변화시켜 주신 분이어서.. 그냥 그 심님 생각이 났음..
나한테는 저 대사가 진짜 너무 찐이라서.. 해일이 진짜 참사제라고 생각했어 ㅠㅠㅠㅠ
말로만 하는건 쉬워 행동이 진짜 어려운거야 그리고 그 행동으로 누군가가 변한다는건 더 어려운거고 ㅠㅠ
해일이 진짜 오래오래 참사제로 남아줬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