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이친자 [인터뷰①] ‘이친자’ 채원빈 “용두용미 가장 뿌듯, 본질에 집중한 멋있는 팀”
208 1
2024.11.18 12:23
208 1
영화 ‘마녀2’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임에도 불구,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채원빈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끝을 맺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은 “굉장히 좋은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흐름이 무거웠는데 많은 분들이 잘 따라와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일 뿐이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5%대 시청률로 시작해 거듭 상승 곡선을 그린 이번 작품. 채원빈은 “후반부 촬영이 매우 휘몰아쳤는데, 무거운 신들이다 보니까 ‘시청률 잘 나왔다’ 몇 마디 나누고 바로 촬영한 기억이 있어요. 감독님께 ‘송테일이라고 부르는거 아세요?’ 했더니 부끄러워 하시던 기억이 있어요”라고 후반부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무엇보다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올 한해 웰메이드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인 MBC 장르극의 정점을 찍었다. 용두용미라는 평가에 대해 채원빈은 "용두용미라는 키워드가 제일 뿌듯하고 행복하죠”라며 “장르적 특성이 돋보이는 드라마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시는게 흔한 일은 아니니까요”라고 밝혔다. 


시종일관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도 장하빈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 채원빈은 "연기를 직접 하기 전까지는 시청자 입장으로 대본을 볼 수 밖에 없는데, 저도 (하빈이가) 답답하다고 생각을 했어요”라면서도 “그래서 우리가 굉장히 멋있는 팀이었다고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런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고 흔들렸다면 용두용미라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을 수도 있는거 같아요. 본질에만 집중을 해서 그것을 정하고자 거기에만 집중을 했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던 거 같아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프로파일러인 아빠 장태수(한석규)에게 살인 용의자로 의심을 받는 딸 장하빈(채원빈). 그리고 이 두 부자를 둘러싼 추리가 주를 이룬다. 채원빈은 “주제랑 장르가 굉장히 상반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굉장히 신선했고, 이런 작품이 제 기억에는 없었던 거 같아요. 가족간의 의심, 그리고 믿음 누구보다 친밀한 사이에서 의심의 씨앗을 품게되면 어디까지 망가질지, 그걸 스릴러로 다룬다는게 저는 굉장히 신선했어요. 어떻게 보면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확실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장하빈은 검은 흑발에 흐트러짐 없는 차림새를 일관되게 보여준다. 존재만으로도 미스터리한 기운을 풍기는 장하빈을 만들어 나갈때 참고한 캐릭터나 작품이 있었을까. 채원빈은 “뭔가를 참고한건 없었던거 같아요”라고 운을 뗐다.



“중요하게 생각했던건, 제가 드라마에서 한번도 (머리카락을) 귀에 꽂지 않아요. 단절되고 답답한 모습을 헤어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마지막에 아빠랑 사이좋게 식사하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한쪽 귀를 넘기거든요 .하빈이는 방도 굉장히 깔끔해요. 책도 꽂혀있는걸 보면 취향을 잘 알 수 없어요. 옷들도 그래서 비슷비슷하게, 기억에 안 남을만한 옷들 위주로 입었어요. 그 친구는 정말 엄마의 죽음의 진실만 생각하고 사니까요”


장하빈의 극중 초목표는 오직 엄마 윤지수(오연수)를 죽음으로 몰고간 범인을 찾는 것, 그리고 복수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정말 장하빈이 범인이 아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계속 지인 분들이 범인 누군지 알려주면 안되냐, 이런 질문을 많이 받으신걸로 알아요. 그래서 저는 가족한테도 이야기를 안 했어요. 기획의도부터가 제가 범인일 수 없는 구도인데, 많은 분들이 아시면서도 반전을 기대하신 이유에는 감독님이 연출을 잘해주신 덕분인거 같아요”


https://www.slist.kr/news/articlePrint.html?idxno=596739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5 11.16 39,9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7,7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2,9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8,33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51,188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09,600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986,56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107,772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160,845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53,15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1 21.01.19 3,382,74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409,05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8 19.02.22 3,466,181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47,23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675,5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606343 잡담 정년이 ㅋㅋ 퀴베 하는거면 끝까지 하지 퀴베했다고 반응 안좋으니 허겁지겁 푸네 14:28 0
13606342 잡담 박서준 김지원 재회 좀 해주면 안되냐 14:28 5
13606341 잡담 지금거신전화는으로도 서브가 메인잡아먹을까봐 무섭냐고 14:28 14
13606340 onair 외나무 윤지원 한정 하찮은 이사장 14:28 1
13606339 잡담 여주 중심으로 쭉 그리면서 성장서사 잘 써주면 남자 누구랑 이어지든지 난 상관없어.. 14:28 5
13606338 잡담 키스신만 주면 좋다고 받아먹을거같냐ㅠ 14:28 20
13606337 잡담 원래 대본은 저랬는데 키스장면 회의 하면서 다 뺏나보네 2 14:27 93
13606336 잡담 이친자 보고싶은데 혹시 갑툭튀 잇니 3 14:27 31
13606335 잡담 그냥 저 대본집 키스신 옛다~먹어라! 하는거같음 1 14:27 80
13606334 잡담 키스하는 게 진짜 대본에 있었다면 7 14:27 139
13606333 잡담 아름인스타 올라온거 보니까 진짜 피해자들만 계속 고통받네 가해자들은 행복하고 14:27 27
13606332 잡담 신예은 백번 선택은 좀 아쉽긴하다 12 14:27 191
13606331 잡담 티비엔드 제발회 맨날 같은 곳임? 14:27 21
13606330 잡담 메이킹에 나온것도 아니고 하지도 않은 키스로 대본집엔 원래 키스신 있었다고 떠벌리는거 레전드로 짜친다 14:27 32
13606329 잡담 제일 좋은건 아무하고도 안이어지고 성장하고 끝나는건데 14:26 18
13606328 잡담 그냥 로맨스드 느낌아님?1막 2막 남캐 다르게 해가지고 14:26 17
13606327 잡담 옥경혜랑 정년주란 다 키스신 있었어 7 14:26 182
13606326 잡담 취하로 오늘 민주랑 같이 용주한테 빠질 듯 2 14:26 9
13606325 잡담 남주도 기세라는 말 왜케 웃기지ㅜㅜㅋㅋㅋㅋ 1 14:26 53
13606324 잡담 원래도 딱히 안끌렸는데 벌써 저러니까 드라마 안보고 싶어지는 14:2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