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yRYlGg
https://img.theqoo.net/uaChEE
https://img.theqoo.net/lWHACz
개인적으로 여러 모습의 악인들을 안본것도 아닌데 성희는 뭔가 제3자의 타인이 아닌 '가족'이란 울타리 사이에 뭐든 할 수 있는 그 분위기가 넘 무서웠던 느낌
여려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싸패 같은 쎄한 분위기를 덧입힌것도 물론 크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안전하다 느껴져야 할 가정집안에서 비극적 요소가 다각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는 점을 들 수있을 거 같아
이수현을 비롯 가출팸들의 여러 불법행위나 폭력에 노출된 걸 아닌 척 방관과 동조한 부분도 그렇고
심지어 거실 서 버젓하게 살인도 일어났지
그래놓고 애들 모아놓고 손수 만든 음식을 먹이는 모습은 흡혈의 존재마냥 말그대로 그래그래 얼른 배불리먹고 나가서 돈될 일들 물어다 가져오너라 오구오구하는 거 같이 보여서 소름돋게 되
또 적어도 아이에겐 세상 속 든든한 둥지 같은 역할이어야 할 존재가 그 엄마라는 이름으로 되려 아이를 가스라이팅해 이용해 먹으려했던 거
무엇보다 음식에 약탄 걸 목격한 이유로 아이가 집밥을 먹지 못했던 거, 그럼에도 두려움이든 간절함이든 차마 엄마를 탓할 수없어 남의 집 우유 훔쳐먹기 가출팸 반찬 흐트러뜨리기처럼 저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잘못됐단 의사표시를 해왔던 거
누군가에게 가장 릴렉스할 수 있는 공간안에서 누구보다 무한신뢰를 보낼 수 있는 존재가 생명유지의 기본이자 근본적 만족감을 주는 음식으로 세상 처연하고 말간 얼굴을 하고 최악의 악수를 두는 거니까
이게 소름이 돋아 안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