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은 할아버지이자 독목고의 이사장인 윤재호가 과거부터 원한 관계인 석반건설 석경태에게 재단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아들이자 자신의 첫사랑 석지원과 마주칠 것을 직감한다.서로 만나길 꺼리는 지원이들. 그 와중 석지원은 윤지원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이사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