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이 이혼도 이혼하겠다 선언하고 전남편새끼 안한다 질질끌고 어쩌고 이런거 안보여주고
다음회차에 이미 이혼한 이후부터 보여주는것도 좋았고
그 후에 미련 남아서 전남편 알짱거리거나 민호가 아빠 보고싶다 이러는것도 안나와서 좋았음
영복이 임신 문제도 계속 질질 끄는게 아니라 바로 병원가서 확인하고
여기서 영복이 부부의 갈등이랑 금희-영복 갈등 해결하는거 엮어서 2회차만에 끝낸것도 좋았고
금희-도현 관계도 2회차 남았는데 어쩌려고 저러지? 했는데
개연성 잃지않는 선에서 빠르고 깔끔하게 정리함ㅇㅇ
오히려 작감은 12부작 내내 편견에 휘둘리지 않고 오롯이 본인들이 정한 길을 따라서 나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하고자했고
그래서 쓸데없는 잔가지들 싹 쳐내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함.
솔직히 미화 상간녀인거 까발려져야하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정숙이한텐 이미 전남편이고, 친구관계도 파탄났으니 걍 인생에서 삭제한 인물이나 마찬가지고
시청자들한테도 그래서 안보여줬을 뿐이라고 생각하니까 속 편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