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애비와 부용이가 쓴 쌍탑전설은 등장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부용
정년부용, 영서주란의 퀴어 대신 숨막히는 퀴어베이팅 연출
쌍탑전설 여주이자 매란의 새로운 공주가 아닌 가족의 생계를 위해 결혼하는 주란
최고의 성악가 자리를 내려놓고 결혼이나 하겠다는 영서 언니
제2의 전성기로 부흥한 원작과 다르게 매란국극단의 터에 들어서는 것은 남자들을 접대하는 요정
목포 시장 바닥에서 노래하던 정년이가 무대에 서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져야 하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들어서 문제인듯 드라마가 의도적으로 지운 원작의 주요 서사만 곱씹게 됨 진짜 실망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