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슬픈 건 아닌데 왜 매회 눈물은 나고 등장 인물들 이야기 나올때마다 눈물 나는지 ㅠㅠ 넘 좋은 대사 많은데 영상미도 넘 좋아서
해조 재미처럼 전국 일주 저렇게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어!
나도 항상 선을 벗어난 적 없는 재미없는 삶을 살았는데, 내 후년엔 저렇게 정처없이 한번 돌아다녀 보려고 ㅎㅎㅎ 그리고 막연하게 죽음을 무서워했는데 내가 죽음을 맞이할때도 생각해보게 되네, 해조처럼 눈 시리게 푸른 하늘 보면서 죽고 싶긴 한데, 그게 내 맘처럼 되나, 하지만 내가 죽고 난 이후 장례식은 너무 슬프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
가족, 삶,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넘 교훈적이지도, 넘 진지하지도, 그렇다거 한없이 가볍지도, 않게 대본을 넘 잘썼다 진짜
남은 재미에게 사람들이 생겨 넘 외롭지 않을거 같아서, 그리고 그걸 그렇게 해준게 해조 덕도 있어서 ㅠㅠ 새드라긴 보단 새피라고 생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