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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들은 이렇게 파국의 파국을 달려서 돌이킬 수 없을 줄 알았는데ㅠㅠ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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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생일선물을 내미는 아빠 장태수한테 하빈이가 왜 시계선물이냐 묻는 장면 있잖아
가만히 생각해보면 장태수는 하빈이엄마 지수를 그렇게 보내고 그집에 다시 들어와 살기시작하면서부터 이미 하빈이와의 가족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슴 한켠에 내내 담겨있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라
근데 이제 온세상이 억까모드로 이래도? 이래도?! 진짜 이래도!! 하빈일 믿고 서로 가족입네 할 수 있겠느냐며 최종의 최종에 최종 같은 퀘스트 진입을 펼쳐놓으니 아기장하빈 아기장태수 서로 매일을 두뇌싸움으로 하얗게 불태우느라 시계선물이 떠오를 새가 없어버렸지 힝구ㅠㅠ
어쨌든 태수는 믿음과 솔직함으로 마지막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면서 딸과의 시간을 조용하고도 담백하게 보내게 됐고 앞으로도 그러길 바라는 소망 한스푼 담은 듯 잔잔한 미소로 그냥, 이라고 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줘
때마침 시계초침이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이제 정말 장하빈의 평범한 나날이 그리고 그곁엔 장태수가 가족으로 그아이의 미래를 함께 할 수 있겠구나 다시 가족의 시간이 흐른다는 느낌으로 다가와서 너무 좋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