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이친자 유의태(박준태 역) 일문일답
251 2
2024.11.16 10:55
251 2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731720631488735006


Q.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마친 소감은? 박준태와 함께했던 시간이 배우 유의태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을지 궁금하다.

박준태라는 인물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의 마음에 다가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만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저에게 아주 큰 의미로 남았습니다. 저 스스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박준태를 연기하면서 얻은 경험이 제게 용기를 주고 자양분이 되어줬습니다.

Q. 박준태는 깊은 죄책감과 압박감에 짓눌린 복잡한 인물이다. 이러한 박준태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고민했던 부분이 있다면

초반부와 후반부에서의 박준태가 느끼는 감정선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작품이다 보니 인물도 마찬가지로 복잡하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박준태의 내적 갈등과 압박감, 죄책감, 두려움 같은 감정들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자칫 단조로워 보이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현장에서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드라마가 완성된 후 보니 더 내려놓고 자유롭게 표현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Q. 박준태가 비밀을 가진 인물이었던 만큼, 다른 배우들과의 감정선도 중요했을 것 같다.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이 어떤가

선배님들과 눈을 마주하며 연기한다는 것은 제게 큰 축복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했지만,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며 저도 몰랐던 제 안의 무언가를 꺼내 주시는 느낌을 받았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 함께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정말 허구가 아닌 진짜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Q. 촬영 중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나

어느 날 촬영장에서 “준태의 정확한 감정이 뭘까?”라는 고민에 빠져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감독님께서 조용히 다가오셔서 제 귀에 살짝 한마디를 속삭여 주시고 가셨는데, 마치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물음표로 가득했던 머릿속이 단번에 느낌표로 가득 찬 것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연출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감독님께서 어떤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사실 어떤 작품이든, 어떤 역할이든 의미가 있다면 뭐든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주로 연기했던 이미지와는 다른, 더 자유롭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좀 더 즐기며 다양한 연기를 펼쳐보고 싶습니다.

Q.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인사가 있다면

시청자분들께서 함께 추리하고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이 작업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정말 재미있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힘들게 촬영한 만큼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역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8 00:12 11,7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7,0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1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3,41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84,077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04,140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966,60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084,343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143,80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42,34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1 21.01.19 3,363,19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390,01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7 19.02.22 3,449,370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34,47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660,2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792 스퀘어 열혈사제 성준 소속사 영상 14:01 38
256791 스퀘어 열혈사제 뉴 스틸 7 13:55 129
256790 스퀘어 정년이 '정년이' 종영 D-1…김태리·신예은·라미란·정은채·김윤혜, '굿바이 정년이' 종영 소감 2 13:34 93
256789 스퀘어 이친자 이친자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종영 소감 비하인드 3 12:34 123
256788 스퀘어 외나무 포스터촬영 메이킹🪻 9 11:45 260
256787 스퀘어 외나무 메이킹 영상 떴다 9 11:26 224
256786 스퀘어 김정진 “‘이친자’ ‘정숙한’ 동시에 방송, 母 일주일 살아가는 낙”[EN:인터뷰①] 4 11:21 374
256785 스퀘어 정숙한 아도라, ‘정숙한 세일즈’ OST ‘삐그덕’ 발매 11:16 99
256784 스퀘어 이친자 ‘이친자’ 한석규, 30년 만 MBC 복귀 이유 있었네[多리뷰해] 2 11:12 327
256783 스퀘어 조립식가족 [단독] '선재 업고 튀어' 송건희, '조립식 가족' 특별출연 8 11:00 627
» 스퀘어 이친자 유의태(박준태 역) 일문일답 2 10:55 251
256781 스퀘어 이친자 영민본체 종영인터뷰2 4 10:34 372
256780 스퀘어 이친자 영민본체 종영인터뷰 4 10:28 322
256779 스퀘어 열혈사제 [4회 선공개] 이하늬 부산 지검 첫 출근부터 똘기(!) 충만! 첫 대면에 돌+I 기운 눈치챈 서현우! 10 10:16 748
256778 스퀘어 취하로 취로즈가 좋아하는 주종은⁉️💕 밸런스게임😎🫰🏻🫰🏻 5 10:05 114
256777 스퀘어 정숙한 [11회 선공개] 엄마 왜 거기서 나와..?🌸 데이트하다 딱 걸린 김정진-이세희 4 10:01 288
256776 스퀘어 이친자 마지막회에 좋았던 여운 도는 몇 장면들 8 09:58 465
256775 스퀘어 서인국♥안재현 “터널 속 포옹 장면이 가장 떨려” [동닷픽톡] 6 09:44 264
256774 스퀘어 정년이 웃음을 멈출 수 없는 NG 현장 ㅋㅋㅋ 3 08:49 320
256773 스퀘어 정년이 📜 호외요 호외! 📜 윤정년과 허영서의 길거리 공연 오늘 밤! 5 08:33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