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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현부부는 우재와 정원인데
둘만 있으면 세상 행복하고, 달달한데
이미 복선은 깔려있고, 조금만봐도 우재가 잘못하고 있는 걸
아는데, 아니, 예쓰답게 지가 먼저 배신해놓고, 세상 억울해함.
또 세상 그 누구보다 자기보다 더 서정원 사랑 할 사람 없다!!
다짐한 듯 한데 (그치만 순애보 미친 김태헌이 있다)
아 근데 다 자신이 자초한 일인데, 우는 거 보면 짠해.
세상에 바람피웠는데 불쌍해보이긴 처음임
그러나 잘못은 잘못!! 이미 정원이는 우재에 대한 신뢰를 잃고
상처받을대로 받고, 마음의 문도 닫혔다고 봄.
눈앞에 닥친 사건에만 집중해야하고,
부부관계는 우재의 배신으로 이 둘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봤는데
후반부에 와아 진짜 근데 또 둘 관계 생각하면 그 이전엔
세상 사이좋은 부부여서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닌데
(태헌정원 멜로에 흠뻑빠진 시점에선 좀 놀랐지)
그럼에도 이 둘이 바닷가에서 만나고, 바닷가에서 이별하는
두 장면은 진짜 좋았어
특히 바닷가이별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
망사인데 서사까지 좋았던 우재, 정원
사실 두 배우 장승조, 김하늘은
예전에 어떤 드라마보면서 합을 살짝 상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음!
여기도 나중에 다시 만나길
멱살 글 쓸수록 오늘따라 더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