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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꽃이 윤지수 캐릭터포스터에 있었단 걸 카테복습하다 알게 돼서인지, 엔딩에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아장 부녀 밥먹는 모습이 다시 보이더라구
두 부녀 실루엣 배경으로 카라꽃이 한 프레임에 잡히는 걸 보려니까 마치 세 가족이 모두 모여 말그대로 식구다운 '食口'가 된듯한 느낌이 들었달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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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감동의 여운을 이어서 마지막 드라마 타이틀 뜰 때 한번 더 울컥한 이유는 제목명이 한글자 한글자 사각사각 손글씨처럼 써져가는 느낌인데 바로 앞 장면서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잎이 휘날리는 게 제목 위 그것도 친밀한 글자 주변으로 계속 이어졌다는 거다
꼭 그러는 거 같잖아
누구보다 믿었건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들로 끝이 날뻔한 아빠와 딸이지만 이제는 내가 믿어야지 누굴 믿나싶게 그저 친밀한 가족으로 다시 '평범한 일상'이란 걸 살아가게 될 두사람이니 안심하시라 뭐 그런 시청자들을 향한 다독임 같은?! ㅠㅠㅠ
(아참 원래 다른 회차때 엔딩은 제목 임팩트 팍! 이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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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어떤 의미에선 연령고지짤이 결말에 대해 이미 알려준 듯도 해
홀짝수 각각 태수와 하빈이 모습을 보여주는데 가만보니까 서로가 서로한테 당겨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더라구
오프닝에 부녀의 그림자로 표현되던 그 나뭇가지 이어지던 순간도 떠올려지고 아무튼 마음 표현하기 서툴러도 진심만 놓치지 않으면 언젠가 닿게 될거라고 알려준 거 같아서 새삼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