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헌과 정원은 전연인인데
얘네는 만날수록 미련이 보이니까 또 둘이 만나면
뭔가 느낌도 위험해보이고 근데 각자 입장은 이해되고
특히 평소엔 시크해보이는 태헌이가 정원이와 관련된 일이나
정원이 다치면 눈 돌아가고, 자기가 더 아파하는게 보이니까
그 지점이 진짜 멋있었고, 저렇게 멋진 남자가 서정원뿐이고
앞으로도 계속 끝까지 그럴 사람이라 놀라면서 진짜 멋있었음.
정원인 태헌이가 병원에 실려간거 알고, 죽을 수도 있었을
상황의 태헌이어서 무작정 달려가고, 괜찮아진 모습에야
속내 털어놓는데 짠했어ㅜ
그래도 세상 어딘가 김태헌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살았을
정원이라 병실에서의 고백들이 더 와닿았던
긴 시간 지난만큼 얘넨 잘 지낼거라고 믿고 있음
연우진, 김하늘 이 두 조합 기대했는데
기대한 것 그 이상으로 너무 좋았음
나중에라도 다시 볼 수 있길
연말 다가오니깐 멱살이 되게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