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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플랑크톤 슬픈데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드라마다(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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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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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드라마들 보면 

마지막에 주인공이 죽을때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곳에 있어서 혼자 외롭게 죽거나 아니면 

무언가 오해하고 있던 주인공이 죽고나서야 

그게 오해였다는게 밝혀진다거나 


죽음 주인공이 너무 안타깝고 슬픈 드라마는 

보고 나서 너무 마음이 아픈데 



그래도 해조는 

죽기 전에 아버지를 만나고 또 화해?하고 

까리와 친구도 되고 

형같은 어흥씨도 만나고 

봉숙이도 있고 


그리고 사랑하는 재미하고 

질릴때까지 방랑하다가 

자기가 원하는 푸른 하늘에 누워서 

재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가서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들었어 



힘들고 고된 인생이었지만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그래도 한순간이라도 행복했겠구나 

싶어서 그래도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해조가 안타까우면서 

진짜 너무 슬프지는 않은데 

남아있을 재미를 생각하면 또 마음이 아프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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