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사건 사고의 중심에 선 딸 장하빈을 위해 영원할 것 같던 엄마 윤지수(오연수 분)의 사랑도 시든 순간, 늘 집안을 향긋하게 채우던 백합도 함께 시들었다. 참고로 백합의 꽃말은 '변함 없는 사랑'이라고. 모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담긴 스쳐지나기 쉬운 디테일의 일례들일 뿐이다.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