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는 누구를 진범이라고 추측했는지 묻자 "저는 솔직히 구경장(노재원)을 많이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성희(최유화)와 관계가 있을 것 같고 김성희 남편이 이미 죽었다는 설정이 있지 않나. 그리고 구경장의 전사에 소개된 걸로 알고 있는데 형이 자살을 했다. 그게 혹시 동일 인물일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다. 구경장이 김성희 아들 도윤이(조성하)를 보면서 '나는 조카가 있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게 사실 어떤 식으로 숨겨져 있는 스토리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구경장이 뭔가 복수를 위해 계획하는 게 아닐까 (추측했다.) 그런데 9부까지도 그게 안 나오길래 10부에 그게 밝혀지려면 10분 만에 풀기에는 말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