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이친자 '이친자' 윤경호 "진범 10회 대본 보고 알아…깜짝 놀랐다" [인터뷰 스포]
377 3
2024.11.16 08:23
377 3

1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에 출연한 윤경호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 지난 15일을 끝으로 종영했다.


윤경호는 극 중 조직, 규범, 루틴, 성실성을 중요시하는 강력팀 오정환 팀장 역을 맡았다. 그는 진범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저희도 몰라서 현장에서 '너 아니야?' 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추리도 하고 그랬다. 한 번 촬영 중간에 밥 한 번 먹을 기회가 생겨서 감독님하고 한석규 선배님, 시간 되는 배우들끼리 모여서 밥을 먹는데 그중에 진범이 있었더라. 그래서 서로 아니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다들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저도 시청자분들이랑 비슷하게 의심하면서 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10부 대본이 너무 기다려졌고 10부 대본을 받아보는 순간 대서특필한 기사를 아침에 본 것처럼 '봤어? 10부 봤어?' 이랬다. 촬영하기 전에 막 떨려서 '너 진짜' 이러면서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윤경호는 누구를 진범이라고 추측했는지 묻자 "저는 솔직히 구경장(노재원)을 많이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성희(최유화)와 관계가 있을 것 같고 김성희 남편이 이미 죽었다는 설정이 있지 않나. 그리고 구경장의 전사에 소개된 걸로 알고 있는데 형이 자살을 했다. 그게 혹시 동일 인물일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다. 구경장이 김성희 아들 도윤이(조성하)를 보면서 '나는 조카가 있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게 사실 어떤 식으로 숨겨져 있는 스토리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구경장이 뭔가 복수를 위해 계획하는 게 아닐까 (추측했다.) 그런데 9부까지도 그게 안 나오길래 10부에 그게 밝혀지려면 10분 만에 풀기에는 말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또한 "제목이 주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혹시 그 친밀한 배신자는 한석규 선배님을 두고 얘기하는 것 아닐까? 장태수의 또 다른 자아, 혹은 또 다른 스토리가 있어서 보면 사건 현장에 항상 한 발 늦게 우리한테 보여주면서 다른 데 다녀오긴 하지만 있기는 있어서다. 또 누구보다 치밀하게 꾸밀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사람이고, 딸을 위해서 어떤 이유로 이걸 무마시키거나 혼선을 계속 주면서 우리를 미궁 속에 빠뜨리는 그런 계획적인 범죄인 건 아닌가란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진짜 추리력이 꽝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http://m.stoo.com/article.php?aid=97362763036#_PA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42 11.11 71,2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14,5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12,8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00,1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79,415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01,578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966,60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083,11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142,18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42,34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1 21.01.19 3,361,39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388,61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7 19.02.22 3,448,833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33,74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660,2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594902 잡담 ㅇㄷㅂ 펑리수 10:30 4
13594901 잡담 이친자 그는 "저는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염려가 밀도가 생기는 공간이라는 걸 느꼈다. 여백으로 채우면서 생각할 거리가 있겠다는 걸 느꼈다. 10:30 8
13594900 잡담 조립식가족 여기가 너무 설레서 미치겠허... 10:29 5
13594899 잡담 플랑크톤 존나 내 취향인데 존나 호불호 타는 드라마다 10:29 8
13594898 잡담 플랑크톤 맘까페에 우리드 시청 경계령 내렸다길래 뭔가 했넼ㅋㅋ 10:29 36
13594897 스퀘어 이친자 영민본체 종영인터뷰 1 10:28 35
13594896 잡담 삼끼는 고정멤버든 게스트던 걍 서로 막 조심해야 되는 사이는 부르는거 비추천.. 10:28 74
13594895 잡담 근데 삼시세끼 호준이가 ㄹㅇ 그립긴해 10:28 40
13594894 잡담 삼시세끼가 원래 빵빵 터지는 웃음 주는 예능도 아니라 분위기에 잘 녹아들면 기본은 하는거 같은데 10:28 58
13594893 잡담 ㅍㅁ 예전에 호감배 2 10:28 61
13594892 잡담 엄태구는 말 없는걸 아예 캐릭터화 해줄 수 있는? 그런 진행자 있는 예능일 때면 모를까 7 10:27 171
13594891 잡담 열혈사제 우리드라마 뭔가 알고 있는 영화드라마 많을수록 재밌는듯ㅋㅋㅋㅋㅋ 2 10:26 53
13594890 잡담 이번 삼시 차유 케미를 더 보여주기 위해 둘만 했다고 했잖아 6 10:26 198
13594889 잡담 게스트 있는 예능은 게스트 따라 재미가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긴 함 10:26 51
13594888 잡담 호감배 연기 칭찬 보는 일은 언제나 즐거워 1 10:26 28
13594887 잡담 새벽4시까지 또오해영 달리다가 잤다 2 10:25 27
13594886 잡담 열혈사제 양규장군님 특출이야? 1 10:25 49
13594885 잡담 예능도 어쩔땐 독인듯 7 10:25 250
13594884 잡담 이친자 배우들도 찐범정체 알고 충격많이받았구나 10:24 62
13594883 잡담 정년이 나 9화 이제 보는중인데 스포좀 해주라 3 10:24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