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지욱아, 어서와 여기 앉아봐
지욱아 내가 니가 추천한 코스로 부산여행도 하고 프로포즈도 했잖아
근데 말이야…… '
‘사장님 그런 얘기하시려고 지금 업무시간인데 나 부른거에요? '
‘지욱아, 형이야 내가 여비서도 없고 이런 얘기 할 사람이 너 밖에 없어서 그래
들어봐 지욱아.. '
‘ 형, 저 바빠요 가봐야 해요 나중에 일 끝나고 시간내서.. '
‘ 지욱아 우리 같이 빨래 봉사도 한 돈독한 사이잖아
일단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니가 의견을….
그치 다음에 같이 봉사하러 또 갈까? '
‘설마 또 머그샷 찍을 일 만든거 아니죠? '
‘지욱아! ‘
‘저 갑니다’
‘루시퍼! 루시퍼! ‘
‘근데 전부터 묻고 싶었는데 제가 왜 루시퍼에요? ‘
따옴표 귀찮아서 작은 따옴표 했는데 것도 귀찮네 ㅋㅋㅋㅋ
내 상상속에서 전략기회팀 본부장급으로 장실장님 복귀하심 아직 41세시라 더 일해야지
그러고 재벌 혼외자 답게 갑툭 지욱이 일단 복귀하고 일 좀 배운담에
초고속 승진도 해서 자기 일 도우라고 뽁규가 지욱이 설득해서 지욱이도 입사하기로 함
결정적으로 부부 둘 중 한명은 제대로 고정급 받아야 안정적이라고 ㅋㅋㅋㅋ
다 필요없고 진짜 딱 1회만 더 주시지
서로 쌍방되자마자 사건터지고 좀 불 붙을만하면 또 큰일 생기고
만나자마자 끝나다뇨 ㅜㅜ
보통 드라마 너무 잼나서 봐서 재탕삼탕 또 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미련은 안남는데
이건 재탕삼탕 하면 할 수록 더 미련남음 끊어야 돼 아주
카테도 끊고 현생 살아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