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캐릭터나 구대흥 캐릭터나 뭐가 달라
한쪽은 사건접근 T
한쪽은 사건접근 F
둘이 대척점이고 둘 다 장태수에 선망과 동경을 느끼지만
이어진은 그 이유가 냉철한 프로파일러로서의 장태수에 기반하는데 막상 겪게되는 장태수는 자기 직업적 소신과 롤모델로서 동경하던 자기 믿음에 반하니까 불신이 자기부정 수준으로 발전해 자기 믿음에 정도 이상의 맹목적 집착으로 본인도 직업적 선을 넘는 오류를 범하는 인물 아냐?
그 과정이 호불호를 타는 거고
이어진 자체는 진실에 접근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지나친 확신을 경계하는 인물임
선공개 보면 그걸 정확히 장태수가 짚어도 줌
중심 서사가 없는 거지 캐릭터는 충분히 유의미한데
대체 뭐가 납작하다는건지 모르겠음
구경장이랑 이경장은 각각의 표상 아냐?
납작하다고만 하면서 뭐가 납작한지 설명하는 글은 하나도 못봐서 이해가 안됨
10부작에서 주변인물에 저 정도 캐릭터성이면 절대 납작이 아님 캐릭터에 대한 불호를 왜 캐릭터의 납작으로 치환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