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클럽 신, 클럽 관련 유희를 즐기는 장면, 성적 상품화로 보일 수 있는 장면은 누군가의 상상에 맡기고 자세하게 보여주지 말자 했다.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 섹슈얼리티를 너무 강조하지 말자 했다. 더 보여줄 수 있긴 했는데 최소화로 보여주고 넘어갔을 때 잔상이 남게끔 해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 더 편하지 않을까 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정성, 폭력성이 느껴지는 수위 조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가 적나라한 건지는 개인의 척도가 다르니까 잘 모르겠다. 약에 대해서는 한 번은 정확히 보여줘야 했고 어떤 캐릭터가 하느냐가 중요했다. 최대치의 나쁨이랄지 불편함을 느껴도 되는 캐릭터로 장치가 된 달지에 고민했다. 한 번은 정확히 등장해야 하지 않나 했다. 후반부를 보시면 최대한 배제하려고는 했지만 적나라하게 불편하더라도 봐야 분노랄지 왜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이랄지 설명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번 작품을 연출하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으로도 '수위 조절'을 꼽으며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가. 자극적으로만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적당히 불편하게 함으로써 이 이야기를 드러내고 끝까지 볼 수 있게 할 것인가. 현실 관련된 분들이 봤을 때 너무 불편하게 보시면 안 되니까 어떻게 수위를 적절하게 해야만 재미와 의미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 고민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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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강남 비-사이드 수위조절이 잘된게
청불이어도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요소였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