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송 감독은 "스토리 자체가 아빠와 딸처럼 대칭에 놓인 관계가 많다고 느꼈다. 아빠와 딸은 비슷한데도 대척점에 있는 것처럼 그려졌고, 주변 인물들도 비슷하지만 다른 지점이라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대칭의 관계를 잘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스릴러에 대해 '아름다운 스릴러'라고 정의내린 그는 "제가 잘 구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릴러 안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서가 있었으면 했다. 미학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고,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될 수도 있고. 그런 부분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