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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과정에 대해 송 감독은 "장태수라는 인물을 생각했을 때, 한석규 배우가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대본을 보내드렸는데 굉장히 재밌게 잘 봐주셔서 답이 금방 왔다"고 입을 열었다.
신인 감독과 신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었기에 배우로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다고. 그는 "어쨌든 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있었을 텐데, 선뜻 선택을 해주셨다. 저는 이 작품이 한석규 배우 덕분에 시작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석규와의 첫 만남에 대해 그는 "사실 작품 외적인 얘기를 오히려 더 많이 했다. 그냥 사담에 가까운 이야기를 즐겁게 나눴고,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한석규 배우를 만났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집에서 일기를 막 썼다"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 일기장에 '내가 꿈꾸던 배우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만나 것 같다'고 썼다. 캐스팅이 안 되더라도 이런 배우를 만났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도 적었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MBC, 송연화 감독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인터뷰 전문 ㅊㅊ
인터뷰 01 https://naver.me/xTT5G1cx
인터뷰 02 https://naver.me/GpCOD28b
인터뷰 03 https://naver.me/xbAZoG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