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와 재미의 로맨스가 주가 되면서도 가족에 대한 메시지도 빼놓을 수 없다. 홍종찬 감독은 "해조가 아버지를 찾아나서는 것도 가족을 이루려던 목적을 위해 시작한 거고 저희 작품은 가족 키워드와 맞닿아 있다. 결국은 (양아빠의) 집에 왔지만 편안하지만은 않고 다시 떠나게 되는 게 있는데 가족 키워드와 전혀 뗄 수 없을 것 같다. 또 존 나(John Na)와 범호자의 서사가 있었는데 그걸 못 풀었다.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겼다. 호자는 지역에서 큰 기업을 운영하면서 좋은 일을 많이 했다. 존 나는 호자를 통해 처음으로 따뜻한 밥을 먹어본 사람이다. 어쩔 수 없이 해외로 입양된 서사가 있었는데 풀지는 못 했다. 존 나를 보면 고추장을 많이 먹는다. 호자의 맛을 느껴봤던 사람이기 때문에. 작가와 제가 설정했던 건, 존 나는 해외입양 가는 게 싫어서 호자를 찾아왔다. 여기서 살게 해주면 안 되냐고. 그때 호자가 내쳤다. '내 아들은 어흥 혼자다. 뿌리가 중요하다'는 관계가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마지막에 내 양아들 하라고 했을때 예쓰라 한거 뭔가 찡했는데 역시 뭐가 있긴 있었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