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을 타러 온 두 사람
점수 좀 따려고 이클립스를 불렀다는 말에 그래서 점수 좀 땄냐는 솔이
돌잔치가 끝난 후 가족들과 나눴던 대화를 상기하는 선재
그 중 마지막으로 할머니와 나눈 대화
선재가 지나온 시간들을 보듬어주는 듯한 따뜻한 말에 울컥하는 선재
솔이에게 프러포즈 하려고 타이밍을 재는 선재
느껴진다 고백원의 기운이...
💛 포즈 좀 취해봐!
💙 프러포즈?
💛 어?
💙 어?
💛 포, 포즈...
아무것도 모르는 솔이는 사진이 찍고 싶을 뿐이죠?
솔이한테 볼하트하고 미소 예쁘게 지어보이다가
사진 찍자마자 심각해지는 선재 표정ㅋㅋㅋ
단편영화 공모전을 준비할 거라는 솔이를 응원하는 선재
이때 선재가 19솔선 영화관 데이트한 날 나눴던 대화 떠올리는데 눈물이...ㅠㅠㅠㅠㅠ
그리고 대망의 프로포즈 시간이 되자 터지기 시작하는 폭죽
케이크 밀고나오는 동석이와 장미꽃잎 흩뿌리며 등장하는 인혁이
망함을 직감하고 솔이 코트로 꽁꽁 감싸서 품 안에 안아버리는 선재
💛 뭐가 막 터지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애
💙 내 심장이 터지는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잎뿌리기가 영혼에 새겨진 인혁이
<소원>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선재
임.솔.류.선.재.꺼
라는 기세가 느껴지는 커피차
깜짝 커피차에 바로 선재한테 전화 거는 솔이
그러자 커피차 뒤에서 스르륵 나타나는
커피차 핑계 삼아 솔이 보러 온 선재
스탭들 솔선 연애 직관중.gif
편집실 안경솔이 예쁘다 예뻐
몰래 솔이 데리러 가려고 향수까지 야무지게 뿌리는 선재
솔이가 안기는 가슴팍 위치에 뿌리는 거🫠🫠🫠
피곤한 기색으로 편집질에서 나오는 솔이
뿅! 나타난 선재 보자마자 함박미소 짓는 솔이
안 데리러 왔으면 이 표정 못 봤겠지
선재 짜랬다
춥지?하면서 선재가 코트 벌리자 폴짝 안기는 솔이ㄱㅇㅇㄱㅇㅇ
💙 아~이대로 확, 우리 솔이 업고 튀어버릴까?
그리고 진짜 솔업튀하는 선재
꺄르르 웃음소리 꼭 들어줘야만🥰🥰🥰
솔이네 집 앞에 도착하고보니 잠든 솔이
깨우는 대신 코트 벗어서 덮어주는 선재
작품 출품버튼 누르고 신나서 방방 뛰는 솔이
뒷모습에서도 느껴지는 기쁨ㅋㅋㅋㅋ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봄날의 길거리
💙 바쁜 여자친구 기다리느라, 속은 새까맣게 탔네요.
💛 진짜? 봐봐, 어디.
💙 아이~ 여기선 좀 그렇구. 이따 보여줄게.
선재의 능청스런 장난에 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
영화제 결과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옛날처럼 소원이라도 빌어보라는 선재
벚꽃잎을 잡으려 하지만 번번히 놓치는 솔이
그런 솔이의 뒤로 다가와 팔을 잡곤 함께 잡는 벚꽃잎
눈을 감고 소원을 비는 두 사람
선재의 소원을 묻는 솔이
그러자 솔이의 손으로 시선을 두는 선재
선재의 시선을 따라 손바닥을 바라보면 바람에 흩어지는 벚꽃잎 사이로 보이는 반지 하나
마침내 솔이에게 프러포즈를 건네는 선재
💙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줘, 솔아.
💛 응, 그럴게. 평생 옆에 있을게.
긴장하며 대답을 기다리는 선재에게 벅찬 목소리로 화답하는 솔이.
답을 듣고서야 미소지으며 솔이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 선재.
미소띈 얼굴로 마주보다 입맞추는 두 사람
그때 스쳐가는 장면 하나
예쁘게 꾸며진 결혼식장 문이 서서히 열리면 웨딩드레스를 입은 솔이가 들어오고
역시나 턱시도를 입은 채 솔이를 보며 미소짓는 선재
서로 반지를 끼워주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
같은 미래를 본 두 사람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 아래
행복한 웃음을 터뜨리며 포옹하는 솔이와 선재
🌸우리 솔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선재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주세요🌸
과거에 솔이 손에서 빠져나갔던 벚꽃잎과 이루지 못했던 소원
오랜 시간이 지나 솔이의 손으로 다시금 날아드는 듯한 벚꽃잎
그리고 평생, 함께,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아갈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