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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선업튀 [짤업튀] 짤로 보는 15화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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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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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들어오는 소리에 놀라 선재를 방에 숨기는 솔이


당황하며 허둥대는 솔이가 웃긴 한편 귀여운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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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김에 솔이방 구경하는 선재를 본 솔이가 여자방을 매너없이 본다고하자


태성이에게 친구라고 선을 긋던 때를 떠올린 선재


💙 임솔씨, 나한텐 여잔가 보네요?


태성이 대화가 단단히 심기불편했는지 계속 떠올리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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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 방 둘러보다 발견한 태엽시계를 망가뜨린 선재


고쳐주겠다는 선재와 그럴 필요 없다는 솔이의 실랑이


태엽시계를 뺏으려다 선재의 손을 잡게된 걸 알고 놀라며 손을 놓는 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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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마저 둘러보다 교복 입은 솔이 사진을 발견한 선재


주어없이 예쁘다하는 선재의 말에 자기 얘긴 줄 알고 부끄러워하는 솔이


교복 얘기인 걸 알고 민망해지는데


💛 류선재 씨, 무슨 교복 마니아에요?

💙 설마. 그쪽이 예쁜 거지.


그만 보라해도 계속 사진을 들여다보는 선재를 타박하자 자연스럽게 툭 나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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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솔이가 언성을 높이며 대꾸하는데 거실에서 나는 인기척


들키면 안 된다는 솔이의 말을 지키기 위해 입을 살짝 막는 선재


불쑥 가까워진 거리를 의식하며 어색해하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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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모두 잠든 시각


선재의 손을 잡고 살금살금 방에서 나오는 솔이


솔이에게 잡힌 손을 보며 웃는 선재


어둑해진 거실을 조용히 가로지르는 솔선의 미친 덩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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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상습적이네요.

💛 네? 뭐가요?

💙 내 손 잡는 거요. 덥썩덥썩 쉽게도 잡네.


좋아서 얌전히 잡혀있을 땐 언제고 놀리는 선재


무의식중에 잡은 손을 그제야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손을 놓는 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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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나가 현관문 틈새로 마주치는 시선


그 순간, 솔이와 키스하는 장면이 떠올라 입을 틀어막는 선재




지나치게 생생히 떠오른 장면에 혼란스러워 자신의 증상을 검색해보는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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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척없이 들이밀어지는 인혁이의 얼굴


에 기겁하며 놀란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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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와 인혁이의 상담시간~


선재가 사랑에 빠졌다는 결론을 내려주지만 정색하며 쫓아내려는 선재


그런 선재에게 태성이와의 약속을 전하는 인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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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알아본 티를 내곤 블랙박스 얘기 잘 나누나 싶더니


솔이 얘기 하자마자 벌이는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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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뜨거운 차 마시기를 곁들인


티 안나게 후후 식히고 미지근하다는 허세도 주고받으며


누가 더 빨리 마시나 (아무도 안 시킨 )대결중인 두 사람


그 사이에서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는 인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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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들

(인혁이 니가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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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의 영화출연을 기념해 갖게된 회식자리


시나리오 얘기를 나누다 결말에 관해 여전히 이견을 보이는 두 사람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오가는 대화에 긴장감마저 감돌고


울컥한 솔이를 가만 바라보다 한 발 물러나는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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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려는 솔이 뒤를 쫄래쫄래 따라오는 선재


스캔들 나면 곤란하다더니


택시 타는 것만 보고 가겠다며 대놓고 따라오기




걸음을 멈추고 대화하는 두 사람


솔이에게 관심이 간다며 자꾸 생각나고 걱정된다는 선재


그 말을 듣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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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한데요...그냥, 저한테 이제 관심 갖지 마세요.

💙 왜요? 나랑 엮이면 뭐...삼대가 망할 운명이라서?

💛 저요,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

💛 그 사람을 많이, 너무 많이 사랑해서...그래서 류선재 씨는 안 돼요.


선재는 차마 알아채지 못할 고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재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 선재를 밀어내는 솔이


솔이의 마음을 알 리 없기에 솔이의 단호한 거절이 씁쓸한 선재


선을 넘지 않겠노라는 선재에게 건강히 잘 지내란 인사를 건네고 돌아서는 솔이




솔이의 뒷모습을 먹먹하게 바라보는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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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 끝난 솔이를 데리러 온 태성이


솔이를 친구로만 대하던 마음이 어느 순간 헷갈리기 시작했지만


그 정도의 마음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며 털어놓는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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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니 TV를 보고 있는 할머니


오랜만에 자기를 알아보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응석부리는 솔이


그런 솔이를 달래는 할머니의 말


☺️ 기억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여.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수만 가지 기억이 다 어디로 가겄냐.

☺️ 모두 이 내 영혼에 스미는 거여. 그래서 내 머리로는 잊어도 내 영혼은 잊지 않고 다 간직하고 있제.


그 말을 듣자 기억을 지웠음에도 과거의 흔적이 남은 듯한 선재와 태성이를 떠올리는 솔이


기억 속을 여행 중이라는 할머니한테 자주 좀 오라는 솔이 짠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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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네마에 들러 이대표, 정훈과 영화제작 회의를 하다가 솔이의 퇴사소식을 들은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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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솔이의 인사가 마지막 인사였다는 걸 알게된 선재


솔이에게 돌려주려던 태엽시계를 가만히 들여다보는데


벤에 올라타기 전 문득 환청처럼 들려오는 소나기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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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날, 조용한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솔이


이대표님에게서 선재가 작곡한 소나기 가이드를 받고 놀란 솔이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틀어보면 들려오는 익숙한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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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가 소속된 택시회사에 도착해 대기중인 태성이


종이컵 커피 마시는 모습이 이렇게 존잘일 일인가


역시 그시절 투멤남 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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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을 끝내고 온 김영수의 택시 차창을 두들기는 태성이


막내형사의 주머니에서 삐져나온 형사증을 보고 그대로 택시를 몰며 도주하는 김영수


그 뒤를 추격하는 태성이와 막내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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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작업을 끝내고 벤을 기다리며 태엽시계를 열어 태엽을 감는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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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솔이가 술집에서 나올 무렵 내리기 시작하는 눈


노란 우산을 쓰고 눈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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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시계를 감은 후 몰려오는 두통에 머리를 짚던 선재


눈발이 흩날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면


눈 오는 날 한강다리 위에서 노란 우산을 쓴 솔이 모습이 떠오르고


때마침 맞은편에서 교복 입은 여고생이 노란 우선을 펼친 순간


솔이와의 첫만남이 떠오르며 하나 둘 돌아오는 기억


맞은편의 여고생이 열아홉 살의 솔이로 보이는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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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의 이름을 애타게 읊조리는 선재




마침내 기억해낸 솔이의 이름을 외치며 건너편으로 달려가는 선재와


어디선가 선재의 목소리가 들린 듯해 뒤돌아보는 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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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가로질러 달녀가는 선재에게 다가오는 김영수의 택시


선재가 치이기 직전, 앞을 막아선 태성이의 차와 그 앞에서 쓰러진 선재


눈이 흩날리는 까만 하늘을 바라보며 온전히 돌아오는 기억들


💙 정해진 운명이라는 게 있는 걸까? 바꿀 수도, 거스를 수도 없는 필연 같은 것 맡이야.

💙 만약 그렇다면 솔아. 내 운명은 우리가 과거, 현재, 아니 그 어떤 시간 속에서 만났더라도 널 사랑하게 된다는 거야.

💙 솔아, 사랑해.


솔이에 대한 기억도 사랑도 되찾은 선재의 눈가에서 흐르는 눈물.




매번 물에 빠져 죽었던 선재인데


파란 도로가 꼭 가라앉을 곳 없는 물 같고


그 위에 누운 선재가 더 이상 빠져 죽을일이 없을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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