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한테 가라 했다가 가지 말라고 했다가
여주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결국 여주가 자길 다시 사랑하게 만들었으면서 막상 자기한테 다가오니까 다시 또 밀어내고 ....
온갖 발광하는 인간의 감정이 다 나오는데,
그게 또 다 납득이 가는 묘한 캐릭터다 증말!!!
특히 처음엔 재미를 재미로(?) 동행한 이 여정에서
자기때문에 재미 목숨이 왔다갔다 하니까 멘탈 나갔다가
보고싶어 죽겠어서 앞뒤 안재고 재미한테 가는 중에
얘 인생에서 내가 빠져줘야 겠다는 현실자각 씨게 하고
재미한테 모진말 뱉고 지도 다른데서는 우는거..미쳤네
결국 심부름집에 있는 재미 보고선 무장해제되는거까지
휘몰아치는 감정 미쳤다야....
왜 서로가 서로일수 밖에 없는지 너무 알겠어
우도환 연기 넘 좋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