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달은 해조의 이기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ㅋㅋㅋ
셋이 서로의 결핍이나 하지 못했던 걸
할 수 있게 채워준 것 같은 느낌?
해조는 인생 마지막에 재미와 흥을 찾았고
재미는 해조, 어흥, 뽕숙, 까리 다같이 모여 놀 때
그게 재미가 찾던 가족이라는 편이 생긴 거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어흥은 방랑자가 될 수 있었던 거
재미와 결국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범호자 여사와의
관계나 종갓집 생각하면 이렇게 다 놓는 계기가 필요했던 것 같아
이게 범호자 여사한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고
나오는 인물들이 다 이렇게 마음에 들 수가 있나ㅠㅠㅠ
진짜 간만에 오열하면서 뭐 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