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이는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생각에 행복했는데
갑자기 웬 남자가 들이닥쳐서 예비 신부를 납치하고
알고보니 납치한 사람이 전남친이래ㄴㅇㄱ
거기다 나를 사랑한다던 예비 신부가 전남친이랑 키스하는걸봐
내앞에서 둘이 꽁냥거리는데 낄 수 없는 벽이 느껴짐
결국 방랑자 어흥이 되는데
물론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진취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교훈?은 얻지만 해조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재미랑 잘 살아갔을 거 같아서 어흥이가 최대 피해자인 느낌이야 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