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분위기만 따지면 1이 훨씬 밝음
드라마 톤이 밝아서 유쾌하고 대중적인게 보여
남주가 퀘스트하듯 하나하나 단계밟아서
빌런들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분노로 오는 개그
티키타카 말장난으로 오는 개그하는데
그래도 톤이 정돈되어 있음
가끔 튀는 개그씬들이 튀어나와도
드라마톤이 일정하다 하나씩 그런게 튀어나오니까
어? 싶지만 저것만넘기면...ㅇㅇ이 되는거
또 후반은 다들 또라이같은 짓을 하고
호불호 갈린 설사화 씬들도 있지만
서비스신 같은 포인트 장면들로 넘길수 있는데
시즌2가 과해보이는건
톤이 왔다갔다함
한쪽은 너무 어둡고 심각한데
한쪽은 너무 과한 오버를 하고 있음
시즌1에서 김해일이 빌런들 찾아다니며
온갖 지랄 다 떨고 다니는게 개그포인트라며
여기서는 너무 업된 텐션으로 꺄아아악하듯
너무 텐션 높게 돌아있기만한게 개그씬임
김해일이란 인물 자체가 전부 이런톤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학생들에게 강의하러 가서 지옥어쩌고 하는것도
개그씬이던데 신학쪽은 늘 담백하고 진지했던
홀리한 신부님인데
이것조차 다 장난장난으로 가버리니까..
자백받는것도 또 똘기로 소리지르고..
그리고 김해일이 이렇게 텐션높으면
단정한 한신부나 나머지 사람들이 진정시키고
다들 눌러줬는데
지금 한신부 수녀님 쏭싹 요한 다 텐션 업되있으니
중화시키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많이 과해보여
김해일 언제 범죄 사건파는데 매번 저렇게 다 장난식으로
깔깔거리며 돌은자처럼 굴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