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동재 최애지만 아무래도 서동재가 했던 일이나 행동들 땜에 마냥 좋아하고 이러는 건 아니었거든. 서동재가 좋아! 근데 싫어! 이런 마음이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 으이구 인간아!!! 싶다가도 에휴... 싶어지는 그런 캐릭터였는데 뭔가... 내가 생각보다 더 서동재를 좋아했구나, 하게 된 드라마였어 (당연함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최애는 서동재임) 얘가 검사가 아니라는 게 진짜 기분 이상하더라고. 그래서 속으로 야 너 시즌1에서 돌아와서 검사장까지 해먹는다고 그랬잖아...! 이랬는데 근데 또 이게 본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댓가? 잖아. 그래서 되게 양가 감정이 들더라고 🥹 마지막화에서 부장님 찾아가서 눈에 뵈는 거 없는 모습 보여준 서동재 개맛도리였지만 한편으로는 서동재가 검사가 아니라니 이게 무슨 말이야! 싶고.
5주가 이렇게 훅 지나가는 시간일 수가 있다니... 시간 되돌려서 처음부터 다시 보고싶다. 개인적으로는 회차랑 러닝타임 때문에 못 풀린 이야기들도 많다고 생각해서 아 뭐라도 더 줘요!! 하고 단비처럼 떼쓰고 싶음 🥺 동재야 그동안 즐거웠고 잘 살아라. 내가 이런 말 안해도 알아서 잘 먹고 잘 살겠지만. 덕분에 5주 동안 즐거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