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배우님이 한 역할도 신으로서 인간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더라도
그래도 인간적으로 비춰지게 그릴 수있었는데
이랬다 저랬다 캐붕 시켜놓은 걸 고두심 배우님이 멱살잡고 밀어붙여버리심
요한도 그래 얘가 말하자면 성기사같은 구마사제이니
나중에 정염귀들 쏟아져 나올때 장신부가 장총들고 설칠게 아니라
얘의 능력을 폭주시켜서 성력으로 날개달고 싸우는 걸 만들었어야 했어
장신부도 나라면 장총들고 설칠게 아니라 어차피 방에 각종 고서적과 퇴마용품 많았으니
요한같은 성력은 없어도 지식적으론 완성된 구마사제라는 설정 넣어서
옛날에 제주할망이 원정을 도와 결계칠때 했던 역할을 대신해서
열린 구멍으로 쏟아져나오는 정염귀를 일단 반쯤 막았는데 그게 다 안막혀서 튀어나온 걸 요한이 처리하게 했어야지
씨지만 보면 제주가 아니라 인세가 멸망해야할 수준인데 장총들고 설치게하면 이게 사람들이 납득이 가겠냐
초반부도 미호와 고모 서사로 개소리하는데 1화를 다 날려버리지 말고 정염귀에게서 미호를 구해주는 부분을 1화 중반으로 끌고왔어야 했어
그외 주변묘사나 내용에 도움도 안 되는 잡소리 빼고 대신
세계관 최강자인 반이 자기선택으로 요괴가 아닌 인간으로 남기로 하면서 안 그래도 날이갈수록 약해지고 있었던 모습을 더 보여줬어야지
내가 진짜 보면서 배우들이 인공호흡해놓으면 작감이 꼴아박는 거 보면서 아오... 아오!!!!!!
+
아 그리고 감독...
아무리 간만의 연출이라도 화면비 잘못잡아서 중간중간 화면 끝부분에 검은 띠 둘러져있는거
움짤찌다 계속 발견함
뚝짤려서 다른 화면으로 연결도 안 되게 붙여놓은 곳도 존많이고
진짜... 이러고도 감독이냐 소리 백만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