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감찰팀에서 원철쌤 등장하고 이이제이 말씀하시는거랑
세상에 없던 조직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이상하게 이창준 유서 이 부분 떠올랐어
부정부패가 해악의 단계를 넘어 사람을 죽이고 있다.
기본이 수십, 수백의 목숨이다.
처음부터 칼을 뺐어야 했다. 첫 시작부터…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조차 칼을 들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다.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시키는 건 시간도 아니요,
돈도 아니다. 파괴된 시스템을 복구시키는 건 사람의 피다.
수많은 사람의 피… 역사가 증명해 준다고 하고 싶지만
피의 제물은 현재진행형이다. 바꿔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이든 찾아 판을 뒤엎어야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이미 치유 시기를 놓쳤다.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
누군가 날 대신해 오물을 치워줄 것이라 기다려선 안 된다.
기다리고 침묵하면 온 사방이 곧 발 하나 디딜 수 없는 지경이 될 것이다.
이제 입을 벌려 말하고, 손을 들어 가리키고,
장막을 치워 비밀을 드러내야 한다.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
이창준은 부정부패 알리고 시스템 복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졌다면 남은 동재랑 원철쌤은
그 시스템 복구를 위한 숙제 시작한거 같아서 뭔가 좋았어
이창준 유서 의미 큰 뜻 가장 잘 알 것 같은 세사람 중에서
두 사람이 모인 것도 좋고 시목이는 검찰에서 자기 역할
각자 자리에서 각자 잘 해줄거니까 알게 모르게 시너지 날거고
동재도 드디어 길고 긴 업보 청산하고 새로운 기회 얻음
저 조직 뽑을 때 부정부패는 있어도 동재처럼
잘못은 저질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하게
일 잘한거 같은 사람들 골라서 뽑은 집단이고
원철쌤이랑 김영민이랑 대화할 때
하나 둘 결과 내고 있다는거 보면 동재127 확실히 맞는거 같고
검찰 출신인데 이제는 검찰 소속 아닌 사람들이니까
내 식구 봐주기 이딴거 없이 감찰하고 탈탈 털면서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그래서 정재계 유착 사법 거래 같은 문제들 사라진다면
사회 시스템의 정상화에 큰 기여 할테니까
결국은 이창준이 설계한 거대한 비밀의숲 세계는
계속 되고 있는거 같아서 만족스러워
이제 비숲시즌3랑 좋나동시즌2 나오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