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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좋나동 원철쌤 만든 조직 보니까 이창준 생각나면서 결국은 비숲이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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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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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감찰팀에서 원철쌤 등장하고 이이제이 말씀하시는거랑

세상에 없던 조직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이상하게 이창준 유서 이 부분 떠올랐어

 

부정부패가 해악의 단계를 넘어 사람을 죽이고 있다.

기본이 수십, 수백의 목숨이다.

처음부터 칼을 뺐어야 했다. 첫 시작부터…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조차 칼을 들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다.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시키는 건 시간도 아니요,

돈도 아니다. 파괴된 시스템을 복구시키는 건 사람의 피다.

수많은 사람의 피… 역사가 증명해 준다고 하고 싶지만

피의 제물은 현재진행형이다. 바꿔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이든 찾아 판을 뒤엎어야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이미 치유 시기를 놓쳤다.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

누군가 날 대신해 오물을 치워줄 것이라 기다려선 안 된다.

기다리고 침묵하면 온 사방이 곧 발 하나 디딜 수 없는 지경이 될 것이다.

이제 입을 벌려 말하고, 손을 들어 가리키고,

장막을 치워 비밀을 드러내야 한다.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

 

 

 

이창준은 부정부패 알리고 시스템 복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졌다면 남은 동재랑 원철쌤은 

그 시스템 복구를 위한 숙제 시작한거 같아서 뭔가 좋았어

 

이창준 유서 의미 큰 뜻 가장 잘 알 것 같은 세사람 중에서

두 사람이 모인 것도 좋고 시목이는 검찰에서 자기 역할 

각자 자리에서 각자 잘 해줄거니까 알게 모르게 시너지 날거고

동재도 드디어 길고 긴 업보 청산하고 새로운 기회 얻음

 

저 조직 뽑을 때 부정부패는 있어도 동재처럼

잘못은 저질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하게

일 잘한거 같은 사람들 골라서 뽑은 집단이고

 

원철쌤이랑 김영민이랑 대화할 때

하나 둘 결과 내고 있다는거 보면 동재127 확실히 맞는거 같고

검찰 출신인데 이제는 검찰 소속 아닌 사람들이니까

내 식구 봐주기 이딴거 없이 감찰하고 탈탈 털면서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그래서 정재계 유착 사법 거래 같은 문제들 사라진다면

사회 시스템의 정상화에 큰 기여 할테니까

 

결국은 이창준이 설계한 거대한 비밀의숲 세계는

계속 되고 있는거 같아서 만족스러워

이제 비숲시즌3랑 좋나동시즌2 나오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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