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좋나동 원철쌤 만든 조직 보니까 이창준 생각나면서 결국은 비숲이구나 싶었음
1,320 6
2024.11.08 01:04
1,320 6

법무부 감찰팀에서 원철쌤 등장하고 이이제이 말씀하시는거랑

세상에 없던 조직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이상하게 이창준 유서 이 부분 떠올랐어

 

부정부패가 해악의 단계를 넘어 사람을 죽이고 있다.

기본이 수십, 수백의 목숨이다.

처음부터 칼을 뺐어야 했다. 첫 시작부터…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조차 칼을 들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다.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시키는 건 시간도 아니요,

돈도 아니다. 파괴된 시스템을 복구시키는 건 사람의 피다.

수많은 사람의 피… 역사가 증명해 준다고 하고 싶지만

피의 제물은 현재진행형이다. 바꿔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이든 찾아 판을 뒤엎어야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이미 치유 시기를 놓쳤다.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

누군가 날 대신해 오물을 치워줄 것이라 기다려선 안 된다.

기다리고 침묵하면 온 사방이 곧 발 하나 디딜 수 없는 지경이 될 것이다.

이제 입을 벌려 말하고, 손을 들어 가리키고,

장막을 치워 비밀을 드러내야 한다.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

 

 

 

이창준은 부정부패 알리고 시스템 복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졌다면 남은 동재랑 원철쌤은 

그 시스템 복구를 위한 숙제 시작한거 같아서 뭔가 좋았어

 

이창준 유서 의미 큰 뜻 가장 잘 알 것 같은 세사람 중에서

두 사람이 모인 것도 좋고 시목이는 검찰에서 자기 역할 

각자 자리에서 각자 잘 해줄거니까 알게 모르게 시너지 날거고

동재도 드디어 길고 긴 업보 청산하고 새로운 기회 얻음

 

저 조직 뽑을 때 부정부패는 있어도 동재처럼

잘못은 저질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하게

일 잘한거 같은 사람들 골라서 뽑은 집단이고

 

원철쌤이랑 김영민이랑 대화할 때

하나 둘 결과 내고 있다는거 보면 동재127 확실히 맞는거 같고

검찰 출신인데 이제는 검찰 소속 아닌 사람들이니까

내 식구 봐주기 이딴거 없이 감찰하고 탈탈 털면서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그래서 정재계 유착 사법 거래 같은 문제들 사라진다면

사회 시스템의 정상화에 큰 기여 할테니까

 

결국은 이창준이 설계한 거대한 비밀의숲 세계는

계속 되고 있는거 같아서 만족스러워

이제 비숲시즌3랑 좋나동시즌2 나오면 될듯

 

목록 스크랩 (1)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75 01.09 60,8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0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26,3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5,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69,003
공지 알림/결과 ───── ⋆⋅ 2025 방영 예정 드라마 ⋅⋆ ───── 103 24.02.08 2,298,470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353,02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470,813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553,87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727,28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3 21.01.19 3,775,99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773,41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60 19.02.22 3,874,34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4,035,3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4768 후기(리뷰) 지금전화 희주가 사언이를 지키려고 목숨거는 서사 흐름도 너무 좋음 16 01.12 500
4767 후기(리뷰) 경성크리처 밤새 몰아보기 끝 3 01.12 120
4766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11회>서로에겐 빛이었던 윤조와 승휘 4 01.12 278
4765 후기(리뷰) 원경 극불호 후기(ㅅㅍ) 3 01.10 744
4764 후기(리뷰) 안데스 산맥 어쩌고 그 넷플릭스 5 01.09 161
4763 후기(리뷰) 불가항력 앵무 혼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 4 01.08 217
4762 후기(리뷰) 별물 2화까지 보고 끄적이는 후기 13 01.08 1,028
4761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9회엔딩에 갇혀서 윤조 마음 따라 걷는중 4 01.07 438
4760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2회 바닷가 꿈 윤휘 / 10회 서로의 꿈 윤휘 5 01.06 321
4759 후기(리뷰) 별물 왜 배경이 우주여야 하는지 깨닫자마자 의문이 드는 드라마 6 01.05 891
4758 후기(리뷰) 하얼빈 오늘 무인 아이맥스로 봤는데 2 01.05 418
4757 후기(리뷰) 선업튀 16화까지 다 봤다.... 갓드 인정합니다 (말 ㅈㄴ많음주의 36 01.05 1,852
4756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윤휘 서사가 너무 좋은 이유는 6 01.04 376
4755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그 날 난 너에게 관자를 주고, 우리는 서로 마음을 나눠 가졌지 5 01.02 414
4754 후기(리뷰) 지금전화 괜찮아 연결해서 보면 5 01.01 719
4753 후기(리뷰) 하얼빈 2차 달리고 나왔는데 ㅅㅍ 4 01.01 372
4752 후기(리뷰) 하얼빈 누가 영상만 아름답고 연출 노잼이라 했냐 4 24.12.31 420
4751 후기(리뷰) 하얼빈 너무 재밌어(약 ㅅㅍ) 2 24.12.31 315
4750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윤조, 승휘의 천 번의 재회와 이별 3 24.12.31 321
4749 후기(리뷰) 지금전화 나는 이제 5화 백사언 상상씬 보면 되게 슬픔 4 24.12.31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