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준고와 현재의 준고가 보여주는 패션이 확연히 달라 보이길 바랐어요. 옷이라는 게 그 사람의 인상, 어쩌면 인격까지 보여주는 요소잖아요. 인기 있는 소설가가 된 현재의 준고는 다소 샤프하고 날카롭게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 색깔을 절제하고, 어두운 색감의 옷을 주로 입었어요. 대학생 신분인 과거의 준고를 연기할 땐 실제로 여러 번 세탁한 셔츠 같은 걸 입고 촬영했고요.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일삼았던 그 시절의 준고는 멀쩡한 새 옷을 입는 날이 거의 없으니까요.”
켄타로 인터뷰에서 옷 이야기 흥미롭다ㅋㅋㅋ과거의 준고 옷들은 하나같이 후줄근?하다 싶더니만 이런 디테일이 있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