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지옥판사 김재영의 새로운 출발선 '지옥에서 온 판사' [인터뷰]
345 9
2024.11.07 15:50
345 9

"현실과 다른 사이다 복수, 그런 판결 부분이 시청자들이 재밌게 봤던 포인트인 것 같다. 빠른 전개, 드라마 안에 희로애락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까 공감대 형성이 많이 된 게 아닐까. 러브라인은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적은 편이었던 것 같다. 범죄를 다루는 게 많고 판타지 소재가 있다 보니까 러브라인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더라. 저는 한다온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니까 러브라인이 빠지면 안 됐다"

 

"드라마가 전개가 빠르고 재밌더라. 이게 영상화되면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이 첫 번째였다. 한다온이라는 캐릭터를 보고 나서는 그동안 내가 해왔던 캐릭터와 다르다는 느낌이 있더라. 감정들도 많고 다른 드라마에선 여자 캐릭터로 나올법한 인물인데 이런 도전도 재밌겠다는 생각에 (출연이) 간절했던 것 같다"

 

"한다온이 피해자들에게 감정 이입을 많이 한다. 보는 사람입장으로 표현을 해줘야 한다. 법정신을 보면 대사가 거의 없다. 슬퍼하고 분노하는 게 회차마다 겹친다. 그 차이를 주기 위해서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시청자 입장에선 답답해 보일 수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다 감정이 터지는 신들이 있는데 그 부분도 조절해야했다. 이런 부분을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셨다. 현장에서 정말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연기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의상도 신경 써주시더라"

 

"악마와 대립하는 관계였는데 어떻게 친해지고 공조를 할 수 있지?하는 반응이 있었다. 아무래도 한다온이 어릴 때 아픔이 있고 경찰로서 신념이 강한 인물이다 보니까 악마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표현이 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로맨스 소재 드라마가 아니다 보니 그런 반응들이 있었던 것 같다. 3, 4화에서 한다온이 악마를 인정하는 신이 나오는데 코믹으로 가려고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지옥이라는 부분이 나올 때 용어 같은 것들이 좀 어려웠다. 읽는 사람들은 다시 읽으면 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한 번에 지나가지 않나. 지옥을 표현할 때도 지옥 소재 드라마가 많아서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그 부분이 길지 않고 사건 위주로 전개가 된다. 나중엔 시청자분들도 악마가 등장하는 걸 좋아해 주시더라. 그만큼 표현이 잘 됐다고 생각했다. 바엘을 연기하신 신성록 선배님을 보고 멋있다는 반응도 많더라. 악마들이 멋있게 나올 때 부러웠다. 한다온도 멋있긴 한데 기억이 잘 안 나서 아쉬웠다"

 

 "로코를 해본 적이 없다 보니까 박신혜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정말 베테랑이다. 눈빛이랑 표정을 잘 쓴다. 사랑하는 표정, 냉랭한 표정, 아쉬운 표정을 잘 써서 같이 연기하면서 좋은 영향을 받으면서 했다. 키스신 때도 편하게 해줘서 많이 의지했다. 박신혜는 강빛나라는 캐릭터가 멋도 부려야 하고 전작보다 세고 액션도 많아서 힘들었을 거다. 이것저것 신경 쓰면서 연기했어야 했는데 중심을 잘 잡는 사람이었다.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보고 많이 배웠다"

 


"같은 모델 출신 배우들이 너무 잘돼서 기쁘지만, 예전엔 조바심이 있었다. 후배인데도 먼저 올라가는 걸 보면 한편으로 나도 잘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이제 조바심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 같다. 제가 못했던 것들은 과감히 끊어내려 한다. 아직 나아갈 길이 많으니 그런 것들에 대한 조바심은 있지만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은 떨쳐내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작품이 잘 돼서 굉장히 기쁘고 사람들에게 김재영이라는 배우가 조금 더 각인된 것 같다. 예전엔 캐스팅 기사가 나면 안 좋은 반응도 많았는데 이제는 확실히 힘이 좀 생긴 것 같다. '지옥에서 온 판사'가 등에 업혀져 있는 느낌이다(웃음)"

 

 

http://www.celuvmedia.com/article.php?aid=173096014848816801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72 11.04 39,81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9,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41,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09,7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7,199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7 02.08 1,831,346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918,94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3,021,37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076,42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269,30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0 21.01.19 3,306,96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335,403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6 19.02.22 3,388,616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269,23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594,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31 스퀘어 플랑크톤 배우들 홍보영상(?) 인데 묘하게 어색함ㅋㅋㅋ 2 19:38 103
256330 스퀘어 맨즈폴리오 11월호 커버 서인국 5 19:13 133
256329 스퀘어 강남비 '강남 비-사이드' 기시감을 뚫어내는 배우들의 연기력 (ize 리뷰) 18:59 84
256328 스퀘어 강남비 강남비사이드팀 내일 집대성 나온대 6 18:48 203
256327 스퀘어 남다름 비하인드 1 18:08 186
256326 스퀘어 체크인한양 [1차 티저] 왕👑을 모시는 마음으로 손님을 모십니다! 체크인 하시겠습니까?🗝️ | [체크인 한양] 12/21(토)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5 18:08 417
256325 스퀘어 [ENG] 김지원은 이날을 기억할 것입니다💧 | Beehind EP.2 | 2024 김지원 1ST FANMEETING 'BE MY ONE' 비하인드 11 18:05 342
256324 스퀘어 대도시 [대도시의 사랑법] 드도시가 읽어주는 소설 #대도시의사랑법 4탄 2 18:01 104
256323 스퀘어 조립식가족 [SPECIAL CLIP] Vincent Blue(빈센트블루) - Wondering About Love(왜 이렇게 난, 왜 그렇게 널) | 🏠 조립식 가족 OST 1 18:00 82
256322 스퀘어 체크 인 한양 티저 6 17:49 500
256321 스퀘어 조립식가족 배현성 소속사 트위터 17:42 147
256320 스퀘어 영화 <소방관> 심의 완료 (106분, 12세 이상 관람가) 17:20 155
256319 스퀘어 BH 엔터 인스타그램 / 갓진영 전역 직찍 8 17:18 424
256318 스퀘어 [씨네21] '결혼, 하겠나?' 한지은 인터뷰 17:11 196
256317 스퀘어 대도시 [대도시의 사랑법] 드도시가 읽어주는 소설 #대도시의사랑법 3탄 2 17:02 138
256316 스퀘어 변우석, 노윤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데이트 7 16:39 1,000
256315 스퀘어 이친자 [WHO ARE YOU] 채원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 16:39 151
256314 스퀘어 변우석, 43주차 광고모델 노출순위 1위…차은우·마동석·고경표·현빈 뒤이어(TVINDEX) 7 16:31 545
256313 스퀘어 조립식가족 해준 아역 인스타 1 16:27 208
256312 스퀘어 말발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사람 한 성격하는 기존쎄 판검사님이 만나면?! 열혈사제 '박경선' VS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 2 16:24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