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Qpw12jCwA0?si=h7rN6SP53b2_BVT
영상 속 김요한 나레이션 대사
삐걱거리며 낡은 조명은 흔들리고 있다. 한 번의 어둠, 한 번의 밝음이 교차될 때 그 사이 드러나는 나의 얼굴은 상처 입고 울음을 삼킨 소년, 또 다른 한번은 길을 잃은 청년이다.
날아오르다 꺾인 날갯짓처럼, 모든 것이 멈춘 순간이 있었다 부러진 날개를 감추고 새로운 하늘을 향해 달려가야했지만,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여기에 서 있을까? 답이 오지 않는 뒤엉킨 질문들을 품고 넘어지고, 길을 잃었다. 그러나 그것은 배움이었다.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길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길이 보였다.
소년은 웃을 수 있기를, 길을 잃은 청년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 더 단단해지길 바라며 오늘은 비틀거리지만 여전히 걸어간다.